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7월 15일 서울 본원에서 2026년 신속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군 관심 무기체계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군의 미래 전장 환경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무기체계에 대한 수요가 공유됐다. 육군의 대드론 개인방호체계, 해군의 AI 기반 감시·정찰 무인항공기, 공군의 대공포 무인화 사격통제체계 등 총 25개의 군 핵심과제가 공개됐으며,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였다.
연구원은 공식 누리집에 군 관심 분야와 담당자 정보를 게시해 산학연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군이 필요로 하는 무기체계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2026년 1차 신속시범사업은 사업비 500억 원 미만, 시제개발기간 2년 이내의 과제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6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수요신청서를 접수한다. 제안서 평가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최종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속사업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학연 참여가 확대돼 군의 무기 획득이 한층 효율적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