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민자사업, BNOT(주)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7-15 10:53:06
기사수정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피더·잡화부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의대상자로 BNOT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업해 추진하는 ‘대상지공모형 민간투자방식’을 부산항 신항에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다.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공모에는 BNOT가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BNOT는 부산항 신항 남컨테이너 서측 부지 36만㎡에 약 8천억 원을 투입해 2천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제안서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현재 부산항 신항에는 컨테이너부두 3곳과 양곡부두가 민간투자로 운영 중이며, 이번 피더·잡화부두는 다섯 번째 민자부두로 추진된다.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2029년 개장 예정인 진해신항과 연계해 물류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부산항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항만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