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아미가 7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2026년 시니어아미 신년 결의대회’를 열고 새해 국가와 사회를 향한 헌신의 뜻을 공식 천명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나라가 부르면 우리는 헌신한다(When the Country Calls, We Serve)’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동시에 국가 안보와 공동체 가치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시니어아미 대표 신년사, 외빈 축사, 군가 및 구호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국민의례에서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1절 제창에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뤄졌다.
시니어아미 대표 윤승모 씨는 신년사를 통해 “시니어 세대의 경험과 책임 의식은 국가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시대가 요구할 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자세를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승모 시니어아미 대표
이어 월드투게더 회장 김용우 상임고문(전 육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안보는 특정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전 국민의 공동 책임”이라며 “시니어아미의 결의는 사회 통합과 국가 안정을 위한 의미 있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시니어아미 상임고문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월드투게더 회장)
행사 후반부에는 군가 ‘멸공의 횃불’ 제창과 함께 좌·우반동 동작이 포함된 단체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참가자 전원이 “나라가 부르면 우리는 헌신한다”는 구호를 세 차례 제창하며 결의를 재확인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신년 모임을 넘어, 세대 간 안보 인식 공유와 시민적 책임의식 고취를 목표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진각이라는 상징적 공간을 선택한 데 대해 “분단 현실을 직시하며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동시에 되새기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시니어아미 제4중대 3분대 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최용권 대원 제공)
시니어아미는 앞으로도 안보 교육, 사회 공헌 활동, 세대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공 영역에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행사는 ‘군사적 구호’를 넘어 시니어 세대의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을 재정의하려는 상징적 이벤트로 읽힌다. 임진각이라는 장소성, 의례 중심의 식순, 반복적 구호 제창은 결속과 메시지 전달을 극대화하는 전형적인 집회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핵심은 ‘행사 자체’보다, 이를 통해 어떤 사회적 담론을 확장할 것인가에 있다
기자=최득진 주필(국제법학 박사, 전 대학 교수, 시니어아미 발기인-現 대원)





